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성발톱은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수십만 명이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문제이며, 재발도 잦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고통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내성발톱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내성발톱 치료를 하는 한편, 올바른 관리로 내성발톱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문가들이 권하는 내성발톱 통증 완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내성발톱 자가치료 요령 5가지를 소개합니다. 작은 습관 변화부터 내성발톱 제거 및 내성발톱 수술 등 전문 치료까지 다루어,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내성발톱 왜 생길까? 원인과 증상 알아두기
- 집에서 하는 내성발톱 통증 완화 방법 (자가치료)
- 전문적인 내성발톱 치료법: 교정기 등 비수술 요법
- 심할 땐 내성발톱 수술로 확실히 제거하기
- 생활습관 교정으로 내성발톱 예방하고 재발 막기
1. 내성발톱 왜 생길까? 원인과 증상 알아두기
내성발톱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발톱 관리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발톱을 지나치게 짧게 깎거나 모서리를 둥글게 정리하면 남은 조각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내성발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는 습관, 발톱 무좀으로 인한 변형, 비만으로 발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들로 특히 10대 청소년이나 발을 혹사하는 직업군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내성발톱이 생기면 초기에 발가락 가장자리가 붓고 약간 빨개지면서 경미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계속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져 고름이 생기고 살이 부풀면서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과 악취를 유발합니다. 심해진 내성발톱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감염이 번져 연조직염 등의 2차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내성발톱 통증 완화 조치를 하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내성발톱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대처로 통증을 줄이면 내성발톱 수술까지 가지 않고도 호전될 수 있으며, 원인을 교정해 내성발톱 예방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집에서 하는 내성발톱 통증 완화 방법 (자가치료)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내성발톱이라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내성발톱 통증 완화 방법들로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내성발톱 자가치료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이 있습니다. 하루 2~3회씩 15분 정도 따뜻한 소금물이나 식염수에 발을 담그면 통증이 줄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족욕 후에는 발톱 주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 감염을 예방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해 일시적으로 내성발톱 통증 완화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통증이 지속적으로 심해지거나 붓기가 커지면 자가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초기 내성발톱 치료 단계에서 통증을 줄이고 발톱이 살을 더 파고들지 않도록 간단한 조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깨끗한 솜이나 치과용 치실을 작은 조각으로 준비한 뒤, 살 속으로 파고든 발톱 가장자리 밑에 조심스럽게 끼워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파고드는 발톱 조각을 살에서 살짝 들어 올려 압박을 줄여주므로 내성발톱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내성발톱 자가치료 요령으로 의료진도 권장하는 방법이며, 증상이 경증 내성발톱이라면 수술 없이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내성발톱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발톱을 무리하게 도려내거나 깊이 파고든 발톱을 억지로 내성발톱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상처를 심하게 만들어 세균 감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는 통증을 줄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선에서 내성발톱 자가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전문적인 내성발톱 치료법: 교정기 등 비수술 요법
내성발톱이 잦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내성발톱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는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내성발톱 제거 및 교정을 실시합니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면 특수 내성발톱 교정기를 이용한 비수술 교정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K-D 교정기와 같은 장치를 발톱에 2~3주간 부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발톱 모양을 바로잡을 수 있는데, 교정 기간 중 통증도 적고 재발률이 5% 이내로 매우 낮은 것이 장점으로 보고됩니다. 이러한 교정 요법은 시술 시간이 짧고 결과가 좋아 해외 의료진도 도입을 희망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만 교정기 치료는 병원에 내원하여 여러 차례 장치를 조정해야 하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어 비용이 비교적 높습니다.만약 염증이 심하거나 교정기로 교정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부분 발톱 제거를 포함한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의료진은 국소 마취 후 살을 파고든 부분의 발톱 조각(발톱판의 옆면)을 잘라내어 내성발톱 제거를 합니다. 이어서 그 위를 덮고 있던 살 덩어리(염증 조직)를 절제하여 압박을 줄입니다. 이때 단순히 파고든 부분만 제거하면 다시 그 자리에 발톱이 자라나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내성발톱 수술 시에는 발톱 뿌리 부분까지 세로로 잘라내어 재발 가능성을 낮춥니다. 필요에 따라 레이저나 고주파 전기로 남은 조각을 지져서 발톱 뿌리 조직을 확실히 파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와 부분절제 수술 중 어떤 방법을 쓸지는 내성발톱의 심한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내성발톱 치료를 받는 데 드는 비용은 질환의 심각도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표에서는 주요 내성발톱 치료 방법별 특징과 대략적인 비용을 비교하여 정리했습니다:
| 치료 방법 | 건강보험 적용 | 여부환자 부담 비용(예상) | 재발률 | 특징 및 비고 |
| 자가치료 (보존적 치료) | - (비용 거의 없음) |
저렴 (상비약 구입 등 수천 원대) | 비교적 높음 | 경미한 증상에 활용, 통증 완화 위주 |
| 교정기 시술 (비수술 요법) | × (비급여) | 높음 (수십만 원; 실비보험 가능) | 매우 낮음 (~5%) | 특수 교정기구 부착 치료, 통증 적음 |
| 부분 발톱 제거 수술 | ○ (건강보험) | 보통 (본인부담금 약 수만 원대) | 중간 (1020%) | 국소마취 후 발톱 일부분 절제, 통증 완화 |
각 방법별 비용은 환자 상태와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약 30% 수준입니다.
표에서 보듯이 비교적 가벼운 내성발톱은 자가치료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재발 우려가 있고, 전문 내성발톱 치료를 받으면 재발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내성발톱 수술의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약 30% 정도로, 2010년 기준 환자 1인당 평균 2만 원가량이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면 경제적 부담을 크게 걱정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고름이 나오거나 심하게 부어오른 내성발톱은 항생제 치료와 절제술 등이 필요하므로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심할 땐 내성발톱 수술로 확실히 제거하기
염증이 반복되거나 심한 내성발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결국 내성발톱 수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분 발톱 제거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성발톱 재발이 잦다면, 의사는 아예 해당 발톱 뿌리 일부를 영구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소 마취하에 문제를 일으키는 발톱 조각을 완전히 잘라내고 성장판 역할을 하는 뿌리 조직(기질)을 화학적 또는 물리적으로 파괴하면 그 부분에는 다시 발톱이 나지 않게 됩니다. 제대로 시행된 내성발톱 수술의 재발률은 매우 낮지만, 드물게 남은 부분의 발톱이 다시 자라거나 새로운 부위에 내성발톱이 생길 수 있어 수술 후에도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수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여 대개 30분 내외로 끝나고 당일 귀가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 1~2주 정도는 발가락을 청결히 관리하면서 심한 운동을 피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와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상처 부위가 아물 때까지는 넉넉한 크기의 신발을 신어 압박을 줄이고, 통증이 있으면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합니다. 수술 부위에 생긴 새 발톱이 제대로 자라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혹시라도 내성발톱 재발 징후가 보이면 초기에 바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내성발톱 수술 후 약 20% 환자에서는 결국 다시 내성발톱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예방 노력이 중요합니다.
한편, 아주 심한 염증으로 발톱 주위 조직이 괴사하거나 뼈까지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발톱 전체를 제거하는 과감한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가능한 한 부분 제거로 해결하는 것이 미용적 측면이나 회복 면에서 유리합니다. 대개의 내성발톱 수술은 발톱의 한쪽 가장자리만 제거하고 뿌리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조각만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발톱의 대부분은 보존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내성발톱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활습관 교정으로 내성발톱 예방하고 재발 막기
아픈 치료를 받지 않고도 내성발톱 고통에서 해방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내성발톱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내성발톱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발생을 줄일 수 있고, 한번 치료한 후에도 같은 수칙을 지키면 내성발톱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톱을 바르게 깎는 습관입니다. 발톱을 자를 때는 모서리를 둥글게 파지 말고 발톱의 양 옆 모서리 끝이 항상 살 바깥으로 노출되도록 일자로 깎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짧게 자르지 말고 발가락 끝과 비슷한 길이를 유지하면 발톱이 살 속으로 말려들지 않습니다. 만약 발톱을 자른 모서리가 날카롭게 남았다면 부드러운 줄로 갈아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게 정리합니다.
다음으로 신발 선택이 중요한 내성발톱 예방 수칙입니다. 꽉 조이는 구두나 하이힐보다는 발가락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유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많이 걷는 날에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중간중간 쉬면서 신발을 벗어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땀이 많거나 물에 젖은 상태로 오래 있으면 발톱 주위 피부가 쉽게 불어서 발톱이 살을 파고들기 쉬우므로, 항상 발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무좀이나 발톱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발톱 변형을 막아야 내성발톱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발 스트레칭 운동도 내성발톱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발가락 벌리기나 까치발 디디기 같은 간단한 발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내성발톱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발 주변의 혈류가 원활해지면 발톱이 건강하게 자라고 염증 치유도 빨라집니다. 이와 함께 체중 조절도 필요합니다. 비만인 경우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져 내성발톱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성발톱 재발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발 건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한 번 내성발톱을 겪은 사람은 다시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발톱 관리와 신발 선택 등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발톱 상태를 점검하여 살을 파고들 징후가 있으면 앞서 언급한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족욕, 솜 끼우기 등)을 바로 시행해 초기 진압을 합니다. 그래도 통증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 내성발톱 치료를 받아야 큰 수술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교정과 조기 대처로 내성발톱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및 자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백과, 서울아산병원 질환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관련 의학논문 및 전문의 인터뷰 amc.seoul.kr, KBS/헬스조선 건강뉴스 news.kbs.co.kr, 하이닥 건강정보 등.